좋은땅출판사 ‘서나씨의 소풍일지’ 출간

쉰다섯에 군대 간 여자, 인생 2막을 걷다
경찰차 타고 면접 본 날부터 은퇴 앞까지


좋은땅출판사가 ‘서나씨의 소풍일지’를 펴냈다.

이 책은 쉰다섯 살에 군대에 입대한 독특한 이력의 저자 양선화가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 바라본 지난 시간의 기록이다. 전남 보성에서 나고 자라 전남대학교와 동신대학교를 거쳐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상담가로서 광주해바라기센터와 경남서부해바라기센터를 거쳐 육군 양성평등센터장, 성고충예방대응센터장까지 맡으며 ‘민간인 최초 육군 센터장’이라는 길을 개척했다.

‘서나씨의 소풍일지’는 한 여성의 직업적 성취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경찰차를 타고 면접장에 도착했던 웃지 못할 해프닝, 삶의 무게에 눌려 흔들렸던 순간들 그리고 시와 책, 사진과 골프 속에서 다시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저마다의 ‘소풍일지’를 꺼내 들게 만든다.

출판사는 이 책이 단순한 회고록이 아닌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여정은 유쾌함과 따뜻함 그리고 삶을 있는 그대로 껴안는 담대함으로 가득하다. 은퇴를 앞두고 숙제가 아닌 소풍처럼 삶을 정리해가는 이 다정한 기록은 그 누구의 이야기보다 당신의 이야기일 수 있다.

‘서나씨의 소풍일지’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