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중소기업의 글로벌 거래와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Payoneer)가 2024년 12월 31일 마감한 회계연도 4분기(10~12월) 및 2024년 연간 실적을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페이오니아는 2024년 4분기 2억617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 6330만달러, 순이익 182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페이오니아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B2B 거래량은 30억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지속적인 신규 고객 유치와 평균 거래 규모 증가에 기여했다.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중소기업 거래량은 134억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 페이오니아 카드 사용액은 15억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연간 실적 또한 모든 지표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한 해 페이오니아의 연간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800억달러다. 연간 총매출은 9억7770만달러로 2023년 대비 18%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은 1억2120만달러, 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EBITDA)은 2억7060만달러로 각각 2023년 대비 30%, 32%씩 성장세를 보였다.
존 카플란(John Caplan) 페이오니아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오니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연간 총거래액, 매출 및 수익성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B2B 중소기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거래량과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고부가가치 제품 채택의 증가, 금융 스택 확장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2025년에는 규제 우위를 확대하고 기술 인프라를 현대화해 금융 스택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베아 오도네즈(Bea Ordonez) 페이오니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페이오니아는 이자 수익을 제외한 매출의 20% 성장, 이자 수익을 제외한 조정된 EBITDA가 3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기록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2025년 가이던스는 우리 중기 재무 목표와 일치하며, 2024년의 강력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확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페이오니아는 현재 전 세계 200만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현지 CSM(Customer Success Management) 팀을 통해 20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페이오니아 코리아는 2018년 1월 설립돼 현재 8년째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