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2025년 청소년 어학연수 및 해외문화체험’ 성료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사상구 청소년 어학연수 및 해외문화체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내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사상구 관내 중학생 중 어학연수 20명, 해외문화체험 30명 등 총 5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진행됐다.

어학연수 참가 학생들은 필리핀 앙헬레스(클락)에 위치한 SPCF대학 부설 어학센터에서 14박 16일간 집중 영어 교육을 받았으며, 현지 교육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해외문화체험 참가 학생들은 싱가포르에서 6명의 인솔 공무원과 함께 팀별 자유 일정과 단체 투어를 병행하며 보타닉가든, 센토사섬, 가든스바이더베이, 싱가포르 국립대학 등 주요 교육·문화 명소를 탐방했다.

어학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2주가 짧게 느껴질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고, 필리핀 학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며 “영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해외문화체험 참가 학생 역시 “다른 학교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기회가 된다면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자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품교육도시 사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