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로 군민 목소리 청취


함양군이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최근 마천면, 휴천면, 수동면, 유림면을 차례로 방문해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진행했다. 진 군수는 폭염 속 무더위 쉼터를 직접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 대책을 설명하는 등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생활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지난 18일 열린 마천면 간담회에서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농경지 배수로 개선과 산사태 위험지 정비, 농로 확장 및 도로 보강 등 교통 불편 해소 방안이 건의됐다.

22일 휴천면 간담회에서는 일부 지역의 식수난 문제 해결을 위한 상수도 기반 확충과 함께 마을회관·경로당 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이어 25일 수동면에서는 노후 상수도 교체, 하수도 정비, 생활 쓰레기 처리시설 개선, 마을 간 교통망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마지막으로 26일 유림면 간담회에서는 배수로 정비와 수해 예방 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군은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함양군 발전의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