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물놀이장 운영 연장…“늦여름까지 쭉”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공원 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

시는 당초 8월 24일 종료 예정이던 물놀이장 운영을 8월 31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휴식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월 2일 개장한 한강시민공원 내 ‘에어튜브 물놀이장’은 9월 14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운영된다.

구리시 내 물놀이장은 한강시민공원, 갈매중앙공원, 토평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왕숙천둔치공원 등 총 6곳으로, 개장일인 6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4만 명이 다녀가며 일일 평균 6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연장을 통해 늦여름까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속되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공원 물놀이장을 찾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