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기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최종 선정…3년간 상권 활성화 추진


안산시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2일,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이번 공모에 참여해 Ⅰ유형 시군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상권 환경 개선과 홍보 콘텐츠 개발, 상생 기반 구축 등 종합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차 연도 사업에는 총 5억 9천만 원(도비 2억 9천만 원, 시비 3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대학 참여가 어려워 지원에서 소외됐던 1인 운영 점포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잦은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이불·의류·가구 등 화재 취약 업종과 노후 상권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교체·설치 및 소화기 보급을 진행해 안전한 상권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관내 상권 실태와 소상공인의 고충을 반영한 전략적 계획 수립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활기찬 상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